SPC 포켓몬빵 매출 하락 불매운동 원인

 

SPC그룹의 대표 상품인 포켓몬빵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로 불매운동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SPC 포켓몬빵 매출 하락

 

2일 연합뉴스와 A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5~31일 포켓몬빵 매출은 사고 이전인 9월 28일~지난달 14일에 비해 10%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A대형마트의 가공빵류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은 5% 증가했다. 해당 PB상품 제조사는 SPC그룹이 아니다. 

포켓몬빵은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제품으로 '티브씰'(뜯었다 붙이는 스티커) 수집 열풍이 불면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SPC 포켓몬빵 매출 하락

SPC 주력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가맹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에 따르면 SPC 브랜드 가맹점은 2020년 말 기준 파리바게뜨 3425개, 던킨도넛 579개, 배스킨라빈스 1466개, 파스쿠치 491개 등 6000개가 넘는다. 

SPC 측은 가맹점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파리바게뜨 반품 지원 품목을 35종으로 확대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반품 지원 품목에는 부드러운 정통 우유식빵,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단팥빵, 소보로빵, 튀김도넛 등 판매 비중이 높은 품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PC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가맹점주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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