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해고계획 난리난 이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를 인수한 이 론·마스크가 트위터 전체 직원의 절반인 약 3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2일(현지 시간)익명의 소식통과 내부 공개 등을 인용 보도했다.
마스크는 3일 중에 대상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할 계획이며 이 사이 허용된 원격 근무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위터의 직원은 지난해 말 현재 7500명이다.
마스크는 트위터를 인수 직후 최고 경영자(CEO)파리 러그·아그라 왈 등 주요 임원을 잇달아 내보낸데 이어 지난 주말 동안 부사장과 이사급에 대한 감원도 실시했다.
이번 주 들어서는 팀별 간부들에 인원 50%삭감 목표를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해고계획
또, 마스크가 CEO로 재직 중인 테슬라의 단속 역급 임직원과 엔지니어가 감원 대상 리스트를 조사하고 각 직원이 트위터 소프트웨어 코드에 기여한 정도로 감원 순위를 정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인력 감축에 대한 최종 평가는 테슬라의 인원과 트위터의 중간 간부가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마스크는 벤처 캐피털 크래프트 벤처스의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삭스 등 자신의 측근들과 함께 인력 감축을 포함한 각종 회사 정책 관련 시나리오의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실제 감원 규모는 검토 결과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해고계획
일부 알려진 시나리오에 해고 근로자에 60일 분 퇴직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되고 있다.
트위터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즉시 응하지 않았다.
마스크는 지난주 440억달러(약 62조 6천억원)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마친 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 인원 삭감, 운영 비용 절감, 새로운 수익원 발굴 등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고 트위터는 하루, 사용자 인증 기능을 포함한 유료 서비스"트위터 블루"의 요금을 현행 월 4.99달러에서 8달러(약 1만 1천원)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